시놀로지(Synology) 구매 그리고…

나는 원래부터 자료를 저장해서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외장하드에 차곡차곡 넣어 두었었다.

그러다가 NAS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것을 가지는 것이 하나의 꿈이 되었다.

NAS가 비싸서 사지는 못하고 리눅스에 SMB와 WebDAV 서버를 깔아서 쓰다가 회사에서 헤놀로지(XPenology)를 쓰는 사람을 보고 나도 헤놀로지를 깔아서 썼다.

그러다가 이번에 중고로 120만원 상당이던 Synology사의 DS1520+ 모델을 75만원에 구하게 되었다.

택배를 받고 나서 바로 상자를 까고 설치를 했다.

마땅히 둘 자리가 없어 책상 위에 저렇게 설치했다.

그렇게 첫 설정을 하고 있었는데…

하드디스크가 갑자기 삑하고 소리가 나더니 죽어버린 것이다.

아무래도 아까 시놀로지를 옮기다가 하드디스크에 충격이 가서 그런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나는 패닉에 빠졌으나 다행히도 자료는 다른 곳에 백업이 되어 있었다.

바로 A/S 센터를 알아 보았고 아뿔사 서울에 있었다

그래서 연차를 내고 바로 다음날 서울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기차를 타는데 음… 앞과 마주 보는 자리에 타게 됐다.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후 누가 와서 자기 자리라고 했다. 알고 보니 내가 옆 칸에 앉은 것이었다.

그래서 내 자리로 가는데 앞 자리에 어린아이와 아이의 어머니가 타고 있었다.

나는 그들과 불편한(?) 여행을 시작했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황급히 자리를 떴고 목적지인 용산에 있는 하드 A/S 센터로 갔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고 내 차례가 됐다.

이렇게 이렇게 해서 하드가 고장났어요 했는데 바로 바꿔주셨다.

너무 빨리 처리 되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남아 마침 서울에 와 있던, 디스코드로 만나서 친해진 친구를 만났다.

만나서 밥먹고 용산 아이파크몰을 구경했다.

아이파크몰에 뭔가 신기하고 즐길게 많이 있었다.

이렇게 글을 쓸 줄 알았으면 사진 좀 찍을 걸 그랬다.

그렇게 나는 다음날 일찍 출근해야 했기에 일찍이 기차를 타고 다시 광주로 왔다.

집에 도착 하니,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어제 주문한 하드가 문 앞에 놓여 있었다.

그렇게 A/S 받은 하드와 새로 주문한 하드를 새 시놀로지에 넣었다.

하드가 하나 고장나도 바로 복구할 수 있도록 SHR로 묶었다.

제발 이제는 고장 나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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